현재까지 주가 상승은 자회사 보유가치 상승 영향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SK증권은 2일 SK스퀘어에 대해 리레이팅 요인이 주가에 미반영됐다고 진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SK스퀘어는 올해 SK하이닉스 영향으로 연결 실적 부진이 불가피 하다"며 "다만, SK하이닉스의 주가는 하반기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연초 대비 45.6% 상승해 SK스퀘어는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 "SK스퀘어 주가는 연초 대비 37.9% 상승하며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하지만 자회사 지분가치는 46.3% 상승했고, 현 주가의 NAV 대비 할인율이 67.4%로 여전히 대형 지주회사 중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SK스퀘어의 주가 상승은 리레이팅이 아니라 단순히 자회사 보유가치 상승에 따른 주가 상승이다"라며 "SK스퀘어는 올해 3월부터 1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즉 중인데, 연내 추가적인 자기주식 매입도 예상돼 수급여건이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SK쉴더스의 성공적인 지분매각, 주주환원 강화 등 SK스퀘어 주가의 리레이팅 요인이 많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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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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