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원유 시장 안정 위한 조치"

오스트리아 빈 OPEC 본사. 사진=연합뉴스
오스트리아 빈 OPEC 본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라아라비아가 추가 감산 방침을 발표했다.

연합뉴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OPEC+는 정례 장관급 회의 후 낸 성명에서 사우디는 내달부터 추가적으로 하루 100만 배럴(bpd)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부터 50만 bpd 자발적 감산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부터 50만 bpd 자발적 감산을 하는 러시아도 내년 말까지 이 방침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OPEC+ 주요 산유국은 지난 4월 결정한 자발적 감산 기한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OPEC+는 성명에서 이 같은 결정이 세계 원유 시장의 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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