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상생주택' 사업부지 발굴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상생주택은 서울 시내 유휴토지 및 저이용 토지를 SH공사가 빌려 공공주택을 짓고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되는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유형이다. 2007년 최초로 도입한 공공주택으로 최장 20년 거주할 수 있으며 시프트(SHift)라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2022년부터 상생주택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2월부터 사업지 모집 방식을 한시공모에서 수시모집으로 전환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와 SH공사는 서울 시내 2만4000여 부동산중개사무소를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는 공인중개사협회로부터 토지정보 등을 전달받아 새 사업지 발굴 등 상생주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인중개사협회는 상생주택 대상지 현황조사 및 정보지원 등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상생주택 토지사용계약을 중개함으로써 회원사 중개보수 수입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관련기사
김택수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