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사로잡는 캐주얼 스크램블러"

혼다 CL500. 사진=혼다코리아 제공
혼다 CL500. 사진=혼다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혼다코리아는 미들급 스크램블러 스타일의 ‘CL500’을 9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CL500은 혼다코리아에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스크램블러 모델로, 도심 주행, 교외 투어링, 가벼운 오프로드 등 다양한 노면 상황에서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혼다코리아 측은 “CL500만의 스크램블러 스타일링은 모터사이클 본연의 클래식한 구성에 충실하면서도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수평적인 프로포션과 엔진, 프레임, 휠, 서스펜션 주변부까지 블랙 컬러로 마감해 모던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준다. 여기에 CL을 상징하는 업 머플러(Up Muffler)로 경쾌한 느낌을 더하고, 연료 탱크 디자인 역시 CL만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표현했다.

연료 탱크 용량은 12ℓ 다. 프론트 서스펜션, 포크 부츠(Fork Dust Boots), 캐스트 휠과 세미 블록 패턴 타이어 등 거친 노면 주행이 가능한 스크램블러 특유의 스타일링도 적용됐다.

혼다 CL500. 사진=혼다코리아 제공
혼다 CL500. 사진=혼다코리아 제공

 

파워 유닛은 베이스 모델인 레블500의 수랭식 직렬 2기통 471cc 엔진을 기본으로 CL500 전용 세팅을 실시해 다루기 쉬우면서 강력한 주행 성능을 내도록 설계됐다. 6단 수동 변속기와 더불어 클러치 레버 조작 시 하중 및 급격한 엔진 브레이크에 의한 후륜 잠김을 줄여주는 어시스트 & 슬리퍼® 클러치를 채용했고, 전체적인 구동력을 높여 스타일링에 맞는 가벼운 승차감도 구현했다.

라이더의 안전한 주행을 위해 2채널 ABS와 비상 정지 신호(ESS) 기능을 탑재했다. LCD 디지털 미터, 전체 LED 램프,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을 제공하는 플랫 가죽 시트도 적용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서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CL500은 라이더가 마주하는 여러 상황과 용도에 맞게 대응 가능하도록 리어 프레임이 각종 액세서리를 자유롭게 조합, 장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또 브레이크 레버, 그립히터, 액세서리 소켓, 프론트 펜더, 휠 스트라이프 등을 포함한 순정 액세서리 15종도 함께 출시, CL500 오너는 다양한 순정 액세서리 조합으로 자신만의 개성 있는 CL500을 완성할 수 있다.

CL500은 맷 블랙, 맷 그린, 오렌지 등 총 3가지 컬러 구성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920만원(VAT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CL500은 다채로운 매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캐주얼 스크램블러”라며 “개성 넘치는 CL500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모터사이클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즐겨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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