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회사가 속한 세계 최초,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지난 5일 항공 전문가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를 차기 대표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대표는 25년 이상의 글로벌 항공 업계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하와이안항공의 글로벌 세일즈/얼라이언스 부문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여행업 기술 솔루션 제공 업체 세이버의 부사장과 아태지역 총괄 매니저를 지냈으며, 15년간 아메리칸항공 영업, 운항, 경영관리 부문 업무 경력도 지니고 있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대표는 “스타얼라이언스는 26개 회원사가 매일 1만6000편 이상 운항하는 항공편을 통해 매년 2억명이 넘는 손님을 모시며 전 세계를 연결하고 있고, 더욱 원활한 탑승 경험을 촉진하기 위한 변혁을 주도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항공사 동맹체로서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 스타얼라이언스를 이끌고 산하 26개 회원사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일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대표는 지난 1월부터 임시 대표를 맡고 있는 스칸디나비아항공 소속 샬롯타 빌란드의 뒤를 잇게 된다. 샬롯타 빌란드는 다시 SAS로 복귀해 스타얼라이언스 임원단 회의에서 SAS를 대표하게 된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대표는 수개월간의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식으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해 스카이트랙스 시상식에서 세계 최고 항공사 동맹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26개 회원사의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지는 원활한 환승과 우수한 상용고객 리워드/우대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보다 순조로운 고품격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창립 25주년을 기록하는 등 세계 최장수 항공사 동맹체로 자리매김 했다. 또 HSBC호주와 함께 세계 최초 항공사 동맹체 신용카드를 출시하고 복합운송 모델을 도입, 얼라이언스의 네트워크를 항공편 이외에도 철도 네트워크와 같은 기타 운송 생태계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중대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