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거래액 810억으로 역대 최고 거래대금 기록

삼성증권 미국 주식 주간거래 누적거래금액이 6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 미국 주식 주간거래 누적거래금액이 6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삼성증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삼성증권은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오픈 이후 하루 최대 거래 금액(5월 25일 기준)을 기록, 누적 거래금액 역시 6조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거래된 미국 주식 주간 거래 거래대금은 약 810억원으로(약 6230만달러),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인 248억원 대비 3배가 넘는 큰 금액이다.

5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미국 주식 주간거래 거래대금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실제로 작년 5월 한 달간의 미국 주식 주간거래 일간 평균 거래대금이 2배 이상 증가했다.

5월 이후로 주단위 거래량은 30.5%씩 상승하면서 25일에 최고 거래대금을 기록했고, 이후로도 26일(약 316억원), 30일(717억원) 늘어났다. 특히 30일 거래대금은 25일에 이어 서비스 출시 이후 두 번째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준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미국 주식 시장을 떠나있던 이른바 '서학개미'가 다시금 미국 주식 시장으로 '머니무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증권은 고객들이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주간거래 뿐만 아니라 신속한 투자정보 제공을 위한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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