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경북 김천 금화저수지를 방문해 저수지 관리상태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장이 함께 했다.
이번 점검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 중인 총저수량 5~30만㎥ 저수지 중 안전 점검 결과 시설상태가 미흡한 D등급 이하 62개 저수지에 대한 점검이다.
정 장관이 방문한 금화 저수지는 1959년 준공된 저수량 11만 톤, 수혜면적 33.7㏊의 저수지로 올해 점검 결과 취수시설의 노후화로 보수가 필요함에 따라 D등급을 받았다.
상반기 중 낡은 시설에 대한 교체가 완료됐고, 지속적으로 관찰 중이다.
정황근 장관은 "올해는 엘니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재해 발생 시에는 현장에서 직접 대응하는 지자체, 시설관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 시장은 정 장관에게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 건립 지원사업'과 '농촌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 2건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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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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