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LG화학은 12일부터 4일간 임직원이 경력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성장 기회를 탐색하는 ‘제1회 커리어 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커리어 위크는 사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 멘토링 등의 시간을 갖고, 임직원이 주도적으로 일을 통해 성장하는 기회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주간이다. LG화학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1회씩 커리어 위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력개발 인사이트를 전할 강사로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김태호 PD, 미키 김 전 구글 디렉터,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성공 경험과 커리어의 터닝포인트가 된 중요한 순간 등을 공유한다.
동일 직무 사내 전문가를 만나는 ‘그룹 멘토링’과 타 직무 사내 리더와 대화하는 ‘Talk+’ 시간에는 임원부터 팀장급 실무 리더 30여명이 참여해 직장 생활 선배로서 업무 노하우를 전수하고 다른 직군·직무를 소개해 임직원이 직무적성을 스스로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커리어 위크를 통해 경력개발 계획을 수립한 임직원들은 추후 LG화학의 사내 공모나 오픈 커리어 등 다양한 직무 경험에 도전할 수 있는 ‘커리어 마켓’ 제도에 참여할 수 있다.
사내 공모는 2020년 시작된 LG화학의 대표적인 사내 경력개발 프로그램으로 결원이 발생한 부서에서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채용을 진행하는 제도다. 소속 팀에 2년 이상 근무한 사무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3년간 총 300여명이 직무 전환에 성공했다.
오픈 커리어는 개인 경력과 프로필을 사내 HR시스템에 상시 공개해 다른 부서로부터 이동을 선제안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연구개발 조직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전사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커리어위크에 참여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엔지니어에서 세일즈로, 한국에서 해외로 도전한 순간들이 지금의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임직원 여러분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찾아 도전하며 글로벌 과학 기업의 일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