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쉴더스
사진=SK쉴더스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SK쉴더스는 IT서비스 기업 에스엔에이와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순환 사업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실천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우리 정부에서도 ‘2050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환경과 경제가 선순환 되는 기업 활동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양사는 IT 장비를 재사용하는 재생서버 공급사업을 진행해 탄소절감에 기여하는 자원순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재생서버 공급사업은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기업으로부터 서버, 스토리지 등 다양한 IT 장비를 구매 후 자체적으로 정비를 실시하고 정상 가동 여부를 인증해 재판매하는 자원순환 사업이다. 재생서버 도입 시 탄소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어 ESG 활동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양사는 탄소절감 통합포털, 탄소배출량 대시보드 개발 등 탄소절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하드웨어 IT 장비의 재활용을 통한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SK쉴더스는 △고객사 탄소사용량 컨설팅·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IT 및 보안 운영 서비스·고객 대응 △재생서버 공급망 확보·확대 등을 지원하며, 에스엔에이는 △서버 매입·회수·폐기 서비스 지원 △재생서버 파트·제품 공급 △24X365 기술지원 체계 확보 및 구축 지원 서비스 등을 담당한다.

아울러 양사는 안정적인 공급망 확대와 재생서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재생서버 시장 확대를 위한 기획, 마케팅 등 ESG 연계 재생서버 사업 협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김병무 SK쉴더스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이번 재생서버 공급사업 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비용 부담과 운영·관리 등 어려움을 해소하고 나아가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이라는 사회적 흐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보안 전문회사의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바탕으로 재생서버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이고 당사가 보유한 보안 서비스와 결합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ESG 활동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쉴더스는 친환경 경영 추진 노력을 인정받아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넷제로 2040’ 선언과 함께 업무용 차량의 전기차 전환과 폐기물 감축을 위한 리사이클링 정책을 확대하는 등 ESG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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