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시장 고성장 주도

유럽 해상풍력 설치량 예상치. 자료=유진투자증권
유럽 해상풍력 설치량 예상치. 자료=유진투자증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목표 상향에 따른 수혜주라고 진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EU는 2030년 재생에너지의 최종 에너지 비중 45%를 확정했다"며 "이는 기존 목표치인 32%에서 상향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제 규정으로 국가별 목표치 미준수 시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며, 연도별 목표치 역시 벌금이 부과된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간에 대규모 재생에너지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해상풍력이 목표 달성에 가장 유리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유럽 해상풍력 신규 설치량은 2030년까지 연평균 36%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씨에스윈드는 내년부터 지멘스향 해상풍력 타워 4조원 공급 물량 납품 시작한다"며 "하부구조물 시장도 진입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씨에스윈드는 규모의 경제를 갖춘 선도 업체로 해상풍력 시장의 고성장을 주도할 글로벌 기자재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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