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호서대 아산캠퍼스 설치 완료...6개 캠퍼스에 마무리

동서발전이 20일 6개 캠퍼스에서 진행된 캠퍼스 에너지효율화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이 20일 6개 캠퍼스에서 진행된 캠퍼스 에너지효율화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 이하 동서발전)이 6개 캠퍼스에서 진행된 캠퍼스 에너지효율화사업을 마무리했다.

동서발전은 넓은 공간에 많은 건물이 흩어져 있어 효율적 관리가 어려운 대학 캠퍼스에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제공하는 ‘캠퍼스 에너지효율사업’이 6개 캠퍼스에서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마지막 6번째 캠퍼스는 호서대 아산캠퍼스였다. 동서발전은 20일 오후 2시 ‘캠퍼스에너지 효율화 사업 준공식’을 충남 호서대 아산캠퍼스에서 개최했다.

동서발전은 호서대 아산·천안캠퍼스 23개 관에 스마트 에너지장치 9654개를 구축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에너지 사용패턴을 분석·자동 제어하는 최적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적용했다. 

호서대는 월평균 전기사용량의 약 10%를 절감해 사업 운영기간인 10년 동안 약 15억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동서발전은 강의실, 연구실, 실험실 등 건물가 전기설비가 학내에 넓게 분포돼 있어 에너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어렵고, 저출산에 따른 입학생 감소와 전기요금 상승으로 재정부담을 겪고 있는 대학에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냉난방·전열·조명 등 대학 내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곳에 첨단 스마트 에너지장치를 구축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전기요금 절감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는 사업모델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2020년 동의대를 시작으로 대진대, 동서대에 이어 올해 호서대 아산·천안캠퍼스, 동서울대 총 6개 대학 캠퍼스에 솔루션 제공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연 9.1GWh의 전력 절감으로 11억2000만원의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 

김영문 사장은 “캠퍼스 에너지효율화사업은 대학의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국가 전력망 안정에도 기여하는 혁신적 사업모델”이라며 “전기를 생산하는 것 못지않게 전기사용을 효과적으로 리모델링해 수요를 줄이는 에너지효율화를 에너지신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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