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병용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년 간의 미국 유학 생활을 마치고 24일 귀국했다. 그는 “저의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된 데는 제 책임도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강한 비판을 쏟아내며 향후 적극적인 정치 행보를 예고했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은 나라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는 지경”이라면서 “수출이 위축되고 경제가 휘청거린다. 민주주의와 복지도 뒷걸음질 치고 국민의 자존감이 무너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 말한다”면서 “모든 국정을 재정립해주기 바란다. 대외 관계를 바로잡아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바로 서도록 여러분과 제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어느 경우에도 국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일본을 향해서는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중지하고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미국과 중국에는 “대한민국을 더 존중해야 옳다”고 했고, 러시아에는 “침략은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고 했다.
다만 이 전 대표는 내년 총선 전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당 혁신위 출범과 관련한 당내 상황, ‘수박 깨기’ 등 강성 지지층 행동에 대한 견해 등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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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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