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짐 박 전 하만인터내셔널 코리아 사장. 사진=하만인터내셔널 코리아 제공
제임스 짐 박 전 하만인터내셔널 코리아 사장. 사진=하만인터내셔널 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제임스 짐 박 전 하만인터내셔널 코리아 사장이 현대차 북미 법인에 합류했다. 짐 박 전 하만코리아 사장은 현대차 북미 법인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짐 박 전 사장이 지난 12일 현대차 북미 법인 상용차·수소 사업 개발 담당 전무로 임명됐다. 박 전무는 북미 시장에서 상용차 판매, 인프라 개발 등 수소 상용차와 관련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를 총괄한다.

짐 박 전무는  미국 미시간대학(University of Michigan)에서 컴퓨터 공학(Computer Science) 학사 학위를 취득했고, 1987년 아메리칸 모터스(American Motors Corporation)에 입사하며 자동차 분야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크라이슬러와 현대차 북미 법인(Hyundai Motor America)에서 상품기획을 담당하다 2000년 글로벌 오토 시스템즈(Global Auto Systems) CEO, 2018년 하만에 합류했다. 그는 하만코리아 사장으로 재작하며 하만 자동차사업부와 삼성 전장 사업부의 전략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직 당시 그는 커넥티드카, 차량 오디오, 소비자 가전, 전문 솔루션을 포함한 4개 부서를 이끌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 법인 대표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한 무공해 솔루션 제공을 위해 수소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자동차 비즈니스 분야에서 박 전무의 경력은 북미 시장 수소 사업 확장을 위한 필요 자원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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