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당근마켓은 지역 기반 간편송금·결제 서비스 당근페이에 ‘사기 의심 계좌 알림’ 기능을 도입하여 더욱 강력한 이용자 보호망을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사기 의심 계좌 알림 기능은 이용자가 사기 의심 계좌로 송금을 시도할 때, ‘사기 의심 계좌입니다. 송금을 취소할까요?’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해당 계좌의 신고 현황을 안내해 주는 기능이다.

이에 더해, 당근페이 자체 FDS(Fraud Detection System,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에서 확인된 위험 계좌로 송금을 시도할 경우 ‘위험 계좌로 확인되어 송금할 수 없어요’라는 안내와 함께 송금이 제한된다.

이번 사기 의심 계좌 알림 기능은 당근페이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계좌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입했다.

오강훈 당근페이 머니 서비스팀장은 “사기 의심 계좌 알림 기능 도입으로, 당근페이에서 계좌 송금 시 이용자가 직접 거래 상대의 사기 이력을 일일이 조회하지 않아도 사기 의심 계좌를 인지할 수 있도록 알려줘 이용자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