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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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장정우 기자] 정부는 4일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경호 부총리는 하반기 경제여건과 주요 경제지표 전망, 중점 추진과제 등을 담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또 하반기 경제활력 회복과 민생안정, 경제체질 개선을 통한 미래 성장기반 확충을 주제로 향후 중점 추진과제들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지만 하반기 성장률은 상반기보다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물가는 상반기 4.0%에서 하반기 2.6%로 둔화돼 연간으로는 3.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은 연간 경제정책방향의 큰 틀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면서 △경제활력 제고, △민생경제 안정, △경제체질 개선, △미래대비 기반 확충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기로했다.

정부는 대외여건 악화로 상반기중 수출 중심의 경기둔화 흐름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월별 수출은 1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무역수지 역시 5월까지 계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지난달에 흑자로 전환했다.

정부는 상반기 중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서비스업에 집중되며 제조업경기는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출 전망치는 '4.5% 감소'에서 '6.6%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수입도 '6.4% 감소'에서 '8.6% 감소'로 조정했다. 민간소비는 2.5% 증가 전망을 유지했다.

반도체 감산 및 고금리의 영향으로 설비투자는 1.2% 감소, 이연된 공사 재개 등의 효과로 건설투자는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3.5%에서 3.3%로 하향 조정됐다. 정부는 향후에도 물가 안정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취업자 수 전망은 기존 10만명 증가에서 32만명 증가로 상향됐다. 정부는 상반기 실적 호조 및 서비스업일자리 수요 회복 지속 등으로 당분간 고용률 및 실업률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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