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파수
사진=파수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파수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비정형 데이터 내 민감정보를 탐지하고 마스킹 처리할 수 있는 ‘파수 데이터 레이더(FDR) 2.2’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파수 데이터 레이더는 다양한 저장소의 문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내용·맥락에 따라 자동 분류하는 솔루션이다.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정보를 식별할 뿐 아니라 해당 문서를 암호화하고 격리·삭제 처리하거나 일정 기간 후 권한을 회수하고 파기할 수 있는 후처리 기능을 제공해 개인정보 관리에 활용된다.

파수는 이번 업데이트로 파수 데이터 레이더와 AI 기반 ‘파수 AiR(파수 AI 레이더)’와의 연동을 지원해 이미지나 텍스트 문서 등 비정형 파일에 포함된 개인정보 검출·마스킹이 가능하도록 했다. 개인정보보호 법령을 준수하기 위해 사용되던 대부분의 기존 솔루션으로는 비정형 데이터 내 개인정보 검출이 어려웠던 만큼 이 같은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수 데이터 레이더와 연동되는 파수 AiR는 AI 기반 자연어 처리(NLP) 기술과 광학식 문자판독장치(OCR) 기술, 파수 자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머신러닝 평가지표(F1 Score) 93.1%의 뛰어난 개인정보 검출 정확도를 기록했다. 트랜스포머 기술 기반 언어모델을 적용해 복잡한 문장에서도 맥락을 파악하고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은행 계좌, 카드 번호 등 다양한 유형의 개인정보를 검출하고 마스킹할 수 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정확한 개인정보검출은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위한 필수 역량이지만 기존의 패턴 매칭 기반 솔루션은 비정형 데이터 관리에서 한계가 있었다”며 “새로운 파수 데이터 레이더는 뛰어난 정확도의 자체 AI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데이터 내의 개인정보를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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