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연이은 호우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인 만큼 산사태, 토사유출, 낙석 등 붕괴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국무조정실은 한 총리가 10일 오후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호우 대처상황 긴급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 작은 위험이라도 감지될 경우 신속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위험 정보가 재난 문자, 마을 방송 등을 통해 국민께 실시간으로 통보돼야 한다”며 “노약자, 장애인 등 재해 취약계층이 적시에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 체계를 세심하게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산림청, 기상청 등 관계 부처와 17개 시도 지자체에 “국민 안전에 대해서는 항상 무한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