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가 비용 절감을 위해 마블 스튜디오, 스타워즈 시리즈 제작 편수, 예산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아이거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최근 신작 중 일부는 더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었다"라고 했다. 그간 영화 제작량, TV시리즈를 늘리면서 집중력이 떨어진게 실패의 원인이라는게 그의 이야기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더 집중하고 비용도 절감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그는 스트리밍 사업에 대해선 회사의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추가 구조조정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ESPN을 스트리밍 서비스로 완전히 전환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도 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한편, 디즈니느 전날 이사회를 열어 아이거 CEO의 임기를 2026년까지 2년 연장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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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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