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복면가왕' 

 

[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아버지가 MC를 맡은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김민국은 3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오리발’이란 닉네임으로 출연해 수영모자와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김구라는 오리발의 음색이 좋다면서도 가수가 아닌 유튜버로 정체를 추측했다. 

오리발은 1라운드에서 다섯 표 차이로 패하자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했다. 

공개 직전에야 아들 김민국임을 알게 된 김성주는 깜짝 놀라 고개를 숙인 채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김민국은 이날 자신의 SNS에 출연 소감을 담은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서프라이즈가 성공해서 기분이 좋다. 아버지 놀라는 얼굴, ‘곤지암’ 보실 때 놀래켜드린 다음으로 처음 봤다”면서 “‘애비한테 에뷔하고 놀리고 싶냐’라는 켄드릭 라마 울고 갈 펀치라인 날리신 뒤로는 오랜만이다. 더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긴장해서 잘 말씀 못 드렸지만 아직까지도 못난 얼굴 기억해주시는 여러분들껜 감사드린다는 말씀 밖엔 못드리겠다. 미운 오리 새끼가 백조 흉내라도 낼 수 있었던 건 여러분 덕분”이라며 시청자와 누리꾼들에게 고마워했다. 

또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종종 얼굴 비추어드려 보겠다. 물론 원하시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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