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임시주총 소집…사명 변경 및 사외이사 선임건 처리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해저 시공 전문업체 KT서브마린이 사명을 ‘LS마린솔루션’으로 바꾼다.
2일 KT서브마린은 공시를 통해 오는 17일 부산 KT송정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한다고 밝혔다.
KT서브마린은 이번 주총에 사명을 ‘LS마린솔루션 주식회사’로 변경하고, 한글로는 ‘엘에스마린솔루션 주식회사’, 영문으로는 ‘LS Marine Solution Co., Ltd.’로 표기하는 안건을 올렸다.
여기에 송경진 전 KT서브마린 사외이사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이갑주 전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하는 안건도 포함됐다.
앞서 LS전선은 지난 4월 KT서브마린의 주식 629만558주를 약 449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기존 최대주주 KT와 맺은 콜옵션(매수청구권) 행사 물량이다.
LS전선이 오는 16일에 잔금을 납입하면 LS전선의 KT서브마린 지분율은 기존 19.4%에서 45.7%로 늘어나 최대주주가 된다.
한편, KT서브마린은 2023년 상반기 △매출 265억원 △영업이익 70억원 △순이익 62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설립 후 20년 내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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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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