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펀드 비중 높아… 투자자들과 신뢰 지킬 것”

사진=파두
사진=파두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7일 코스닥 상장하는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파두는 오버행 이슈 등 우려에도 불구하고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선 수요예측에서 아랍에미리에이트(UAE)의 글로벌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ADIA)을 포함한 해외 롱텀 펀드가 참여하는 등, 탄탄한 투자자의 신뢰와 공감도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파두는 자체 개발한 아키텍처를 활용해 이루어낸 SSD 컨트롤러 제품의 고성능, 저전력, 소형화에 강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에 양산 매출 발생을 개시하여 그 역량을 증명하였고, 2024~2025년 경에는 사업의 규모가 회사의 역량에 걸맞은 규모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한다.

상장 후에는 제품의 다각화에 더욱 속도를 내며 궁극적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향 종합 팹리스’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전력반도체와 통신반도체, 연산반도체와 메모리 스토리지 각각을 포함하는 전 영역에서 본격적인 연구를 본격 진행 중으로, 가시적인 성과도 곧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파두의 남이현, 이지효 대표이사는 “파두의 비전을 믿고 투자해주신 주주들께 앞으로 실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회사가 되겠다”며 감사를 전하며, “IPO 이전에도 여러 번에 걸친 자금 유치를 진행해오며 지금까지 투자자들과 의미있는 신뢰를 쌓아온 만큼, 앞으로도 중장기적인 비전을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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