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희망재단 관계자들과 다문화·산업재해 피해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해외캠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미건설
우미희망재단 관계자들과 다문화·산업재해 피해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해외캠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미건설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우미희망재단은 다문화·산업재해 피해 가정의 아동·청소년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우미드림파인더'의 일환으로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해외캠프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해외캠프는 24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하노이국립대학교의 한국 유학생들과 캠퍼스를 둘러봤고 베트남 국립미술관, 민족학박물관 등을 방문해 현지의 문화, 역사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굿네이버스가 운영하고 있는 떤락 지역 개발 사업장을 방문해 현지의 아동들과 교류하고, 지역 내 도서관 개관을 기념하는 식수를 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18년부터 시작된 '우미드림파인더'는 해외 캠프를 비롯해 일대일 멘토링, 진로 체험, 진로 장학금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해외 캠프를 통해 참여 아동들이 보다 넓은 시각을 가지고 진로에 대해 고민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다문화 및 산업재해 피해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우미희망재단은 우미건설이 2006년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민관협력사업으로 국가보훈부와 함께 전몰·순직군경 자녀 지원을 위한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 학습 교육·돌봄 지원사업 ‘우미 多Dream 多이룸(우.다.다)’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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