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2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복귀를 촉구했다.
경사노위는 이날 자료를 내고 “계속고용과 관련한 여러 의제를 노사정이 함께 허심탄회하게 논의해나가길 바란다”며 한국노총이 경사노위에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6월 산하 노조 간부에 대한 경찰의 강경 진압에 반발해 경사노위 참여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경사노위는 “한국노총의 입장을 존중하지만, 산적한 노동개혁 과제 해결을 위해 대화에 다시 나서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사노위는 한국노총이 국민연금 수급개시연령과 법적 정년을 맞추기 위한 ‘고령자고용법 및 관련 법률 개정에 관한 국민동의청원’을 시작한 것과 관련해선 “법으로 정년을 연장할 경우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겐 큰 장벽과 절망이 될 수 있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사노위는 지난달 27일 ‘초고령사회 계속고용 연구회’를 발족하고 논의를 진행중이다. 하반기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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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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