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탱크. 사진=교도/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탱크. 사진=교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일본 도쿄전력에서 오염수 방류 후 처음으로 방사성 물질을 측정한 결과 기준치 이하라는 측정 결과를 내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2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후 처음으로 원전 앞 바닷물의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방류 첫날인 전날 원전을 기준으로 반경 3㎞ 이내 10곳에서 채취한 바닷물 표본 분석 결과 삼중수소 농도가 모두 정상범위 이내인 L당 10베크렐(㏃)을 밑돌았다고 했다.

원전으로부터 3㎞ 이내 지점에서 L당 700베크렐, 이보다 먼 지점에서 L당 30㏃을 각각 초과하는 삼중수소 수치가 확인될 경우 방류가 중단된다.

도쿄전력은 앞으로 한 달간 매일 같은 조사를 시행해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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