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 대출상품 공동개발…관련 서비스 구축 '맞손'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오른쪽)와 신용보증기금 최원목 이사장이 12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프론트원'에서 열린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오른쪽)와 신용보증기금 최원목 이사장이 12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프론트원'에서 열린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카카오뱅크는 신용보증기금과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와 신용보증기금은 기업의 재도약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고 정부의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정책에 부응하고자 뜻을 모았다. 카카오뱅크는 먼저 신보와 함께 비대면 보증 대출상품을 공동개발한다. 이를 통해 개인사업자에게 편리한 비대면 대출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자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데이터 교류 등 사업자를 위한 데이터·디지털 기반 보증 서비스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질의 금융 상품을 소상공인에게 제공하고 금융 서비스의 편의성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실행 과정을 100% 비대면화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출시했다. 금융기관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 보증료 50% 절감 혜택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엔 3개 지역(부산, 인천, 대구)의 신용보증재단에 총 15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혁신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하는 등 포용금융을 실천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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