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인 서울보증보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달 하순부터 국내외 딜로드쇼(투자설명회)를 실시하고 10월 중 수요예측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공모가격 등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확정한다.
앞서 서울보증보험은 작년 7월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서울보증보험 지분(예금보험공사 보유) 단계적 매각 추진 계획'(이하 로드맵)을 마련하면서 상장을 본격화했다. 이후 지난달 22일 한국거래소는 상장예비심사 승인 결과를 통보했다.
이번 DR에는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도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IPO(기업공개) 이후 지분매각 로드맵을 설명, 기관 투자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성공적인 IPO를 통해 서울보증보험의 적정한 시장가격을 찾음으로써 이후 원활한 공적자금 회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최동수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