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공릉2택지개발지구, 문화시설 확충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서울 지하철1호선 금천구청역 일대 용도가 완화되며 높이도 상향된다.
14일 서울시는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금천구 시흥동 994번지 일대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금천구청역과 간선도로인 시흥대로변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 일대로 금천구청, 서서울미술관 등 공공 행정·문화시설과 대규모 공동주택 및 중소규모 근린생활시설이 혼재된 지역이다.
이번 심의는 2015년도 결정된 지구단위계획에 대해 상한 용적률 산정기준 등 그간 제도 변화와 신안산선 신설로 인한 신규 역세권 형성 등 지역 여건 변화를 반영해 기존 계획을 재정비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규 역세권을(시흥사거리역) 계획적으로 관리하고자 구역 범위를 확대하고 시흥대로변 개발 활성화를 위해 판매 및 업무시설에 대한 용도완화 계획과 저층부 가로활성화를 위한 권장용도 등을 계획했다.
또한 상업지역 이면부 개발유도 및 시흥지구 중심성 강화를 위해 용적률체계를 현실성 있게 조정하고 용도지역별 개발규모 등을 고려하여 높이 기준도 상향했다.
주민 재열람 및 결정고시 절차를 거쳐 연내 최종 계획안이 결정 고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공릉동 112-3번지 공릉2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됐다.
대상지는 공릉2택지개발지구내 도시계획시설(사회복지시설 및 체육시설 중복지정)로 인근에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경춘선숲길 등이 있다. 주 내용은 도시계획시설을 변경해 토지이용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통해 대상지 일대 공공도서관 확충과 체육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