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대문역 인근서 실시…"전화금융사기 경각심↑"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농협 상호금융은 서대문역 인근에서 경찰청과 협업해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포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엔 조소행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와 임동균 남대문경찰서장을 비롯한 4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 등을 알리는 전단지, 범죄예방 안내 스티커를 부착한 우리쌀을 전달하며 전화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임동균 남대문경찰서장은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지능화되며 피해가 전 연령대로 확산하고 금액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업해 금융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라고 했다.
조소행 상호금융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날로 교묘해지는 범죄 수법과 사기예방 방법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농협은 실시간 모니터링과 창구 의심거래의 선제적 차단 등 다방면으로 고객 자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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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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