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이상이 4050세대…"금융 취약계층 포용 앞장"

사진=토스뱅크 제공
사진=토스뱅크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 달 인터넷은행 최초로 출시한 '햇살론뱅크' 고객 10명 중 9명이 중저신용자라고 21일 밝혔다. 

햇살론뱅크는 정책서민금융 상품으로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한 후 대출을 잘 갚아 신용도가 개선된 고객이 이용할 수 있고, 정책서민금융상품을 6개월 이상 이용했거나 현재 이용중인, 또는 정상 완제하고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고객이 대상이다. 

토스뱅크는 지난 한달 간 햇살론뱅크를 통해 중저신용자, 저소득층 고객 1만5000명에게 1151억원을 공급했다. 고객 97.8%가 중저신용자다. 햇살론뱅크를 이용한 차주 중 83.3%가 3500만원 이하의 서민금융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햇살론뱅크의 주사용층은 가정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중장년층인 4050대이상으로 비중이 57.7%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20대 14.3% △30대 28.0% △40대 28.9% △50대이상 28.8%다.

토스뱅크는 향후 햇살론뱅크를 이용한 고객의 신용점수를 트래킹하고 신용점수 상승 효과를 측정해 신용등급 상승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용개선 의지가 있는 중저신용자의 금융 지원, 은행권 안착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햇살론뱅크의 한도는 최소 500만원 최대 2500만원으로 서민금융진흥원 보증한도 내에서 취급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3년 또는 5년으로 거치기간 1년이 선택 가능하고, 상환방법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의 햇살론뱅크가 좋은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준 서민금융진흥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중저신용자와 제1금융권 혜택에서 소외됐던 금융 취약계층을 포용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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