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0일까지 추석선물 기획전 진행
스카이패스 회원 대상 마일리지 바우처 지급
제주항공, 고정환율 제도 및 면세품 사전 예약 서비스 시행

사진=대한항공 제공
사진=대한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추석연휴에는 귀성·귀경객 뿐만아니라 미뤄왔던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 연휴가 6일까지 늘어나면서 해외여행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여행을 할 때 필수 코스 가운데 하나가 면세품 구입이다. 항공사들도 해외여행객이 기내에서 면세점을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추석 연휴를 맞아  '추석선물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이달 30일까지 대한항공 온라인 기내면세점 'SKYSHOP'에서 다양한 면세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추석 이벤트다. 대한항공은 건강식품부터 화장품, 주류 등 인기 제품을  웃어른과 어린자녀(조카), 2030세대, 4050세대로 구분해 추천했다.

SKYSHOP은 대한항공 국제선을 이용하는 내/외국이이라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주문시 입력한 수령자의 여권상 영문이름이 여권 정보와 불일치 할 경우 상품인도가 불가하다. 

고객은 상품 결제 후 출·입국편 기내에서 주문한 상품을 인도받을 수 있다. 이에 출국편과 입국편 인도시 출발날짜와 시간, 출·도착지, 항공편을 정확하게 기입해야 한다.  기내 결제 시에는 상품을 받는 시점 기준으로 가격이 적용, 가격이 상승 또는 하락할 수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사진=대한항공 제공

기내 면세점 이용 고객들은 면세한도도 확인해야 한다. 입국 시에는 면세점 구입 물품을 포함해 해외에서 구입해 가져오는 상품 총액이 1인당 미화 800달러까지다. 800달러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세관에 신고 후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단 기본적인 면세한도 외에도 주류는 2ℓ(400달러 이하/1인당 2병), 담배 200개비(시가는 50개비), 향수(60㎖)는 추가 면세혜택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부터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바우처를 출시하고 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한 기내면세품 할인 바우처를 온라인 기내면세점 ‘SKYSHOP’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스카이패스 회원은 누구라도 마일리지를 사용해 대한항공 기내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할인 바우처는 미화 20달러과 50달러 두 종류로 각각 대한항공 마일리지 2800마일, 6800마일을 소진하면 발급이 가능하다. 바우처는 최소 20달러 이상의 면세품 구매 시 1회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으로 주문이 불가한 주류는 사용이 제한된다.

대한항공 온라인 기내면세점 SKYSHOP 이용 시 단거리 국제선 노선(중국·일본)은 탑승 48시간 전까지, 그외 중/장거리 노선(미주·유럽·동남아)은 탑승 72시간 전까지 주문 및 취소가 가능하다.

사진=제주항공 제공
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기내 면세점 고정환율 제도, 기내 면세품 사전 예약 등 기내 판매 서비스 등을 시행하며 고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특히 제주항공의 기내 면세점의 경우 한 달 동안 같은 환율을 적용하는 고정환율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9월 현재 제주항공의 기내 면세점 적용 환율은 1달러 기준 1280원으로 9월22일 기준 환율인 1337원보다 57원 낮다.

또한 기내면세 사전 예약 서비스를 활용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항공기 내에서 면세품을 수령할 수 있다. 기내면세 사전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 예약을 하거나 여행지로 향하는 항공기 내에서 사전 예약 주문서를 작성한 후 승무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상품을 전달받는 항공편의 출발시간 기준 48시간 이전(동남아, 대양주 노선 72시간)까지 주문 가능 하다.

제주항공 측은 "고정환율 제도를 통해 요즘같이 환율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보다 경제적인 면세 쇼핑이 가능하다"면서 "기내 면세 사전 예약서비스는 면세품 쇼핑 및 수령에 필요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여행지에서의 짐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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