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멕시코 북부의 한 가톨릭교회에서 미사 중 지붕이 무너져 최소 9명이 숨졌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P 통신은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의 도시 시우다드 마데로에 있는 산타크루즈 교회에서 성찬식을 하던 중 지붕이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얇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지붕 등 성당의 구조적 결함 때문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안 당국은 밝혔다.
당시 교회 안에 약 100명이 있었으며, 이 사고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약 50명으로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4개월 아기 1명, 5세 어린이 3명, 9세 어린이 2명이 포함됐다.
경찰은 아직 30명이 잔해에 갇혀 있다고 추정했다.
현재 경찰, 방위군, 민방위대, 적십자 등이 구조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수색견 여러 마리도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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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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