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남)=데일리한국 강상만 기자]창원대학교는 산업시스템공학과 김흥섭 교수가 폴란드 육군을 대상으로 현대로템㈜이 주관한 ‘군수관리자 교육과정’을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폴란드 육군 대상 ‘군수관리자 교육과정’은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인한 폴란드의 국방전력 공백을 보충하기 위한 ‘Poland K2GF’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해당 교육과정은 무기체계 수리부속 지원⸱관리를 중심으로 K2 전차 등의 무기체계 운영 및 전력 유지를 위한 ‘군수의 기능 및 역할’, ‘무기체계 수리부속 수요예측 체계’, ‘수리부속 재고관리 정책 및 소요산정’, ‘군수예산 편성’, ‘군수운영분석’, ‘동시조달수리부속(CSP), 전투긴요수리부속(CCRP) 등 특수 품목 관리’ 등의 주제들로 구성됐다.
교육과정을 총괄 기획한 현대로템㈜ IPS1팀의 이주현 팀장은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전차, 자주포, 항공기 등 주장비 위주 수출에 집중해 왔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수입국과 우리나라가 윈-윈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선진 군수지원체계를 교육⸱홍보하고 군수품 공급체인, 군수정보체계, 군수지원 노하우 등을 상호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기획할 필요가 있으며, 이 교육과정이 그 첫걸음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대 산업시스템공학과 김흥섭 교수는 “K-방산의 새로운 고객이 될 국가들은 폴란드 등지에서의 K-무기체계들의 운용 성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한 장병⸱군무원들이 폴란드 군수지원체계 발전의 주역이 되길 바라며, K2 전차 등 K-무기체계들이 폴란드에서 우수한 운용 성과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