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주 인피니스타 센터장 사진=LG유플러스
정현주 인피니스타 센터장 사진=LG유플러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LG유플러스가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 용량과 속도제어 옵션을 조절할 수 있는 개인화 맞춤형 요금제를 선보인다.

5일 LG유플러스는 통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Nerget) 출시와 함께 신규 5G 요금제 16종을 발표했다.

너겟은 ‘나만의 것을 꿈꾸는 수많은 ‘너(Ner)’들이 초개인화된 혜택을 제공받을(Get)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플랫폼으로 개통부터 해지까지 통신 생활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현주 인피니스타 센터장은 “너겟은 통신으로부터 시작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서비스로 고객에게 맞는 선택지를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 지향한다”며 “새로운 통신 라이프를 시작하는 20대를 주요 고객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객은 데이터 이용패턴에 따라 3만원대부터 5만원대까지 나뉜 16종의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저데이터 용량 요금제는 2GB단위로 선택할 수 있어 선택권을 넓혔다. 해당 요금제는 너겟 앱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다.

너겟 요금제는 선납 무약정 요금제가 특징으로 효과적인 데이터 활용을 위해 기본적인 데이터 사용량 알림외에도 10일 간격으로 데이터 사용 통계 리포트를 제공한다. 또 요금제 변경이나 해지 시 잔여 일수와 잔여 데이터에 따라 환불도 가능하다.

김귀현 통신라이프플랫폼 담당은 “선불방식은 국내는 익숙하지 않지만 해외에선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자 선불제를 도입했고 우리나라에게 익숙한 후불제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요금제 외에도 너겟은 가족과 지인간 결합 할인 혜택인 ‘파티페이’와 데이터·부가통화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토핑’ 서비스도 제공한다. 파티페이의 경우 결합인원과 요금제에 따라 최대 1만4000원의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도핑은 일정 시간동안 무제한으로 데이터·테더링 데이터·영상부가 통화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시간별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너겟은 통신 서비스외에도 고객의 지속적인 앱 사용을 위해 인터뷰·맛집·전시공간 등을 소개하거나 오리지널 영상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기능도 제공한다. 향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정현주 센터장은 “너겟의 서비스 목표의 경우 가입자나 매출보다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고객 반응을 보고 가입자나 매출 목표를 맞춰 나갈 예정이며 너겟은 통신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관여해 장기적인 큰 그림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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