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통과
2025년 하반기 산업단지 준공...2026년 본격 가동

지난달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투자양각서 체결식 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경북도 제공
지난달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투자양각서 체결식 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경북 경주시에 추진 중인 '국내 첫 번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부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북도는 SK에코플랜트의 이 사업이 지난달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정계획에 반영된 SK에코플랜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은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일원 기존 강동산업단지를 신규 확장해 추진하는 것이다.

확장면적은 16만5000㎡(산업시설용지 12만2847㎡)다.

이곳은 3300억원이 투자돼 1만톤의 블랙매스를 처리해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니켈, 망간, 리튬 등을 추출하는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고용인원은 300여명에 이른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행정절차 이행 후 경북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2025년 하반기 산업단지를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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