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정부가 최근 강진이 발생한 아프가니스탄에 100만달러(약 13억3000만원)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12일 외교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헤라트주에서 발생한 규모 6.3 강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을 돕기 위해 100만달러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의 이번 지원은 유엔인도지원조정실(UNOCHA)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지진 피해를 입은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의 조속한 안정과 피해 지역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상황보고에 따르면 이번 아프가니스탄 지진으로 지난 9일 기준 2445명이 숨지고 9240명이 다쳤다. 또 1983채의 주택 피해가 발생했다. 최초 지진 이후에도 규모 4.3~6.3 여진이 잇따라 발생해 피해 규모는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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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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