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기술지원 프로그램 상시 운영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 주기기 협력사와 함께 K-원전 기술 서포터즈를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 주기기 협력사와 함께 K-원전 기술 서포터즈를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 주기기 제작 협력사에 대한 기술 지원에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협력사에 기술을 지원하는 ‘K-원전 기술 서포터즈’를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K-원전 기술 서포터즈'엔 원전 주기기 제작에 참여하는 주요 협력사 대표 18명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 김종두 원자력BG장이 참석했다.

참석 협력사는 거상정공, 경성정기, 경성아에젠, 금광테크, 다성EMC, 대한중기공업, 범성정밀, 삼부정밀, 삼홍기계, 세라정공, 세안정기, 영진테크윈, 유로테크, 유창공업, 원비두기술, 지에스중공업, 현성정밀, 현승지앤티 등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K-원전 기술 서포터즈'는 제작기술, 계측기, 설계 자재, 품질 등 협력사들을 지원할 5개 분야를 선정하고 분야별로 ‘제작 착수 전 설명회 개최’, ‘모형 제작용 자재 지원’, ‘품질 인증서 취득/유지’ 등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를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인 두산에너빌리티 기술명장들이 축적된 경험을 직접 전달한다. 이를 위해 장성호 기술명장(용접), 임동진 기술명장(가공), 신건철 기술명장(비파괴)이 출범식에 함께 했다.

협력사들은 'K-원전 기술 서포터즈'를 원전생태계 향상의 시발점으로 삼아 해외 원전수주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생태계 강화를 위해 일감 지원, 금융 지원,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미래 먹거리 지원, 해외진출 지원 등을 핵심으로 하는 원전 협력사 5대 상생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K-원전 기술 서포터즈'는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의 일환이라는 게 두산에너빌리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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