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데이터 공유, 선제적 개선방안, 정밀진단, 정보교류 수행키로

한국서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는 '김포열병합 설비 안정화 및 태안 석탄가스화복합발전 책임정비를 위한 기술교류와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는 '김포열병합 설비 안정화 및 태안 석탄가스화복합발전 책임정비를 위한 기술교류와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서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열병합발전과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부문에서 기술협력을 강화한다. 

서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는 ‘김포열병합설비 안정화와 태안 IGCC 책임정비를 위한 기술교류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한국형 가스터빈(K-가스터빈)을 실증운영하고 있으며 IGCC를 중앙급전발전기로 운영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김포열병합발전소의 경우 ▲운전 데이터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선제적으로 강구하고, IGCC의 경우 ▲주기적으로 설비를 정밀진단하고 ▲운전·정비분야별 정보교류를 위한 기술워크숍을 개최한다.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서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는 공동개발한 270MW급 한국형 가스터빈을 지난 7월 말부터 상업운전 중이다.

또 태안 IGCC 발전소는 정부 연구과제로 국내 최초 추진됐으며 서부발전을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연구기관, 대학 등이 참여해 2016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서부발전 박형덕 사장은 “김포열병합발전소가 한국형 복합발전의 표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실증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IGCC의 경우 엄격한 책임정비를 통해 발전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은 “국산 발전기술 고도화를 위한 서부발전의 적극적인 의지로 가스터빈, IGCC 등 두산에너빌리티와 국내 산학연이 개발한 기술들이 실증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으로도 더욱 향상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발전사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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