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남자 13.7㎞ 도로독주, 55.2㎞ 개인도로 동메달
[부여(충남)=데일리한국 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은 군청 소속 윤여근이 제4회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2개의 동메달을 따냈다고 30일 밝혔다.
윤여근은 지난 26일 남자 H1-H5 13.7㎞ 도로독주 경기에서 21분 52.01초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다음날 열린 55.2㎞(4바퀴) 개인도로 경기에서도 1시간 38분 22초를 기록하며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또 다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여근은 부여군청 사회복지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공무원이자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사이클 종목 2관왕을 석권한 베테랑 사이클 선수다.
지난 제16회 도쿄 패럴림픽에도 처음 출전해 끝없는 도전 정신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현직 공무원으로서 당면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훈련에 매진해 기량을 끌어올리는 등 동료들에게도 모범이 돼 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한계극복을 위한 윤여근 선수의 도전이 큰 용기와 희망이 되고 있다”며 동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김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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