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에서 7세의 어린이집 원생 대상 자연사 체험 프로그램 하늘과 땅이다 안내 포스터. 사진=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제공
5세에서 7세의 어린이집 원생 대상 자연사 체험 프로그램 하늘과 땅이다 안내 포스터. 사진=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제공

[제주=데일리한국 박현 기자]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자연사 체험 프로그램으로 하늘과 땅이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박물관과 인근 신산공원에서 자연 생태계의 현장학습과 관련 생태 미술을 체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5세에서 7세의 어린이집 원생(현재 어린이집, 유치원에 등원하는 원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그동안 박물관 프로그램의 대상은 초등학생과 청소년, 성인이 주를 이뤘지만, 7세 이하 어린이 대상까지 확대해 더욱 다양한 연령대에서 박물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새로운 연령 대상의 시범적인 프로그램인 만큼, 이번에는 접수를 통한 참여가 아닌 박물관 인근 기관의 협조를 통해 선정된 8개 기관의 어린이집 원생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오는 7~29일 기간 중 매주 화, 수요일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곤충과 새 프레임 놀이와 생태 관련 땅 그림 및 식물 탁본 체험 등을 운영한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 세대까지 확장해 모든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박물관의 역할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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