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장애인 공간복지 사업을 펼친 지 13년 만에 1000번째 공간 개보수 작업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1000번째 가정은 박지주씨(51세)가 거주하는 서울시 구로구의 아파트로 한미글로벌과 따뜻한동행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거주자의 특성을 감안해 낡은 거실 마루와 도배 등을 바꾸고 실내에서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개선했다.
또한 리모컨과 핸드폰으로 조작 가능한 도어록 및 LED등, 전동 빨래 건조대, 자동 블라인드 등 맞춤형 생활 편의 시설도 설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과 정준호 후원회장 등이 참석해 1000호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갖기도 했다.
지난 2021년부터 따뜻한동행 후원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정준호씨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매일 한 개 이상의 장애인 시설 또는 가정에서 개선의 변화가 생기고 있다"며 "장애인을 위한 공간복지 사업에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따뜻한동행은 지난 2010년 설립돼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공간복지 지원사업,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등의 활동을 해온 비영리단체다.
한미글로벌과 따뜻한동행은 지금까지 장애인 시설 488곳과 주택 512곳 등 1000개의 공간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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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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