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QMB 제련소 2기 투자 계약 체결…총 8600만달러 투자
핵심 광물 투자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
[포항(경북)=데일리한국 임병섭 기자] 에코프로가 니켈 확보를 위한 지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GEM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모로왈리 산업단지에서 운영 중인 니켈 제련소 QMB에 대한 2기 투자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에코프로는 QMB 1기 투자를 통해 9%의 지분을 확보한 후, 이번 2기 투자로 QMB에 총 8600만 달러를 투자하게 되며 공급받는 니켈 물량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는 QMB에서 공급받은 니켈을 이차전지 원료로 활용하며, 이를 양극재로 제조해 사용한다.
에코프로와 GEM은 오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에코프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강화하고 사업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는 “QMB 지분 참여를 통해 원료와 중간소재, 양극재에 이르는 수직계열화가 강화됐다”며 “에코프로는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로서 원료 투자 확대를 통해 사업 수익성 증가와 더불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구축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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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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