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부산)=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국내 대표 게임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지스타 2023)이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식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올해 지스타 2023에선 42개국 1037개사가 참가, 최대 규모인 3228개 부스로 열린다. 2년 연속 메인 스폰서로 나선 위메이드를 비롯, 넷마블·엔씨소프트·크래프톤·스마일게이트 등 다양한 게임사가 참가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일반 관람객을 맞이할 B2C 전시관부터 국내외 게임사들의 교류가 이어질 B2B까지 게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B2C 전시관은 벡스코 제1전시관과 함께 제2전시관 1층 전관에 걸쳐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지스타 2023에선 주요 게임사들의 전시관 외에도 인디 게임과 서브컬처 게임 등 다양한 게임도 선보인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powered by 스토브 인디’를 통해 온라인 선발전으로 선정된 40종의 인디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지스타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도 벡스코 컨벤션홀과 야외 부스에 마련된다.
B2B 전시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896개 부스로 운영, 온·오프라인을 포함해 42개국 896개 업체가 라이브 비즈매칭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교류할 예정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개최기간 중에도 추가되는 현장 등록에 따라 참가 기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게임업계의 유명 개발자들이 무대에 오르는 ‘지스타 컨퍼런스’도 17일까지 개최된다. 금강선 로스트아크 디렉터를 비롯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카미 신지까지 국내외 여러 연사가 강연을 진행한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지스타를 향한 게임업계의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4일간 무엇보다도 안전한 환경 속에서 게임문화축제를 모두가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