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방위산업 전문 업체인 LIG넥스원이 23일 경북 구미시에서 무인수상정 전용 체계통합 시험동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이사,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해군,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 및 기업체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험동은 41억원을 투입, 지난해 10월에 착공했으며 1097㎡(332평) 규모의 시설로 준공됐다.
무인수상정 및 부품 시험·점검을 위한 1000여톤 규모의 수조, 4000의 무인수상정을 동시 조립·점검 가능한 크레인, 정수처리 기계실 등이 구축돼 있다.
체계통합 시험동은 부체계(플랫폼, 자율운항 장치, 중앙통제부, 무선통신부, 무장, 감시정찰부, 수중탐색부) 단위 점검, 체계통합 점검 연동 모의시험 등 전반적인 성능 개량과 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사전 점검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LIG넥스원의 무인수상정 전용 체계통합 시험동과 함께 앞으로 첨단 방위산업 진흥센터 구축, 낙동강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방산 특화 시험·실증인프라를 조성하고 '개발-생산-시험'의 전 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LIG넥스원의 방산 혁신클러스터 선정 지원, 이번 무인 수상정 체계통합 시험동 구축 등 구미지역 방산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감사하다"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LIG넥스원이 초격차 경쟁력을 가진 방산 분야 세계 일류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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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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