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사진=연합뉴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김명수 신임 합동참모의장이 25일 용산 합참 연병장에서 열린 제44대 합참의장 취임식에서 대북 군사 주도권을 강화하고, 북한이 도발 시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장은 "군의 존재 목적은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이런 존재 목적을 달성하려면 적의 선의에 기댈 것이 아니라 우리의 힘을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3축 체계의 조기 구축, 연합·합동·통합방위 작전수행체계의 발전, 발전, 국방혁신 4.0의 적극적 추진을 통한 첨단 군사역량 확충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호랑이 같은 힘과 위엄을 갖춰야 한다"며 "적에게는 공포를, 국민에게는 믿음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랑이 같은 힘과 위엄을 갖춘 군대를 만들기 위해 합참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 모든 장병이 결과에 대한 책임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적만을 바라보며 전투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큰 운동장과 보호막이 돼야한다"이라고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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