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CU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인 와우패스 카드의 구매와 충전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달 중순 CU명동본점, CU용산아이파크몰점 두 곳에 우선 도입했으며 추후 외국인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점포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은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통해 달러, 유로, 엔화, 위안화 등 총 15종의 외국 화폐를 원화로 환전할 수 있다. 환전하고자 하는 외화를 선택하고 여권을 스캔한 후 외화를 투입하기만 하면 즉시 원화로 환전이 가능하다.
환전은 지폐만 가능하며 1인당 하루 환전할 수 있는 금액은 USD 2000불 이하다. 고객이 키오스크에서 선택한 언어로 환전이 가능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환전과 결제, 교통카드 기능이 통합된 와우패스 카드의 구매와 충전도 가능하다. 충전 서비스는 15종 외화로만 가능하며 자동 원화로 환전돼 카드에 충전된다.
와우패스로 환전하는 고객은 최대 50%의 우대율이 적용돼 USD 100불 기준 약 12만5000원으로 환전된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무인 환전 키오스크가 편의점 계산대에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보다 외국인 고객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훨씬 편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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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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