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인질 사진 보는 여성. 사진=연합뉴스
하마스 인질 사진 보는 여성.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시휴전 6일째인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인질 10명을 풀어줬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육군 라디오는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됐던 이스라엘인 10명이 이날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넘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하마스는 이날 러시아인 인질 2명을 석방했으며, 이스라엘 인질 석방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진 이날 밤 11시께 이뤄졌다. 이스라엘도 1대3 맞교환에 따라 팔레스타인 수감자 30명을 풀어줄 예정이다.

전날까지 가자지구에서 풀려난 인질은 이스라엘인 60명과 외국인 21명 등 모두 81명이다. 이스라엘에서 풀려난 팔레스타인 수감자는 180명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을 교환하고 가자지구에 연료를 포함한 인도적 지원을 허용하는 조건으로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일시 휴전에 들어갔다. 휴전이 끝나는 28일 다시 기간을 이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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