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4일 서울 호텔페이토에서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디엘이앤씨 등 주요 건설사와 내년도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지난 2014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시행 이후 2017년부터 국토부가 건설 분야 민간기업들과 매년 체결하고 있으며 올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1만8320톤CO₂eq(이산화탄소 상당량)으로 설정했다.
이는 4인 가족 기준으로 9160가구가 약 1년간 전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량이다.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업체를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매년 감축목표를 설정, 목표 이행 여부를 관리하는 제도다.
교통, 건물, 건설 등 국토교통 분야 중 건설부문의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대상 업체는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4개 건설사이다.
목표관리제 대상 건설사는 감축목표 이행을 위해 시공 방법 개선, 건설기계 운영 효율성 확보 등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건설현장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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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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