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DL이앤씨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2023년 제9회 고객품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고객품질대상은 LH가 공동주택 주거품질 향상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아파트 입주 후 5개월이 지난 시점에 아파트에 입주한 고객이 △주택 품질 △하자 처리율 △하자 처리기간 △친절도 등 세부항목 평가에 참여해 점수를 매긴다.
입주고객의 목소리가 수상업체를 선정하는 직접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건설사의 품질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수상업체에는 상패와 품질우수통지서가 전달된다. 특히 앞으로 LH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에 참여할 경우 가점을 부여 받는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3개 부문에서 총 7개 업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가운데 DL이앤씨는 경기 성남 중원구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단지로 고객품질대상을 차지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품질경영 철학 아래 전사적으로 혹독한 수준의 품질관리를 고수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DL이앤씨는 최고의 품질을 통한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입주 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누수 △균열 △결로 △타일 △도배 △도장 등 하자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점을 선별해 중점 관리하고 있다.
또한 건설업계 최초로 골조 공사부터 마감공사까지 시공 전 과정에 걸쳐서 품질을 관리하는 불량률 평가 개념도 도입해 시행 중이다. 현장소장 경력 25년 이상의 경력자로 구성된 품질 고수 점검단이 주요 품질 항목을 매월 2회 점검하고 엄격하게 평가한다. 가구당 중대 하자 비중은 2021년 0.3건에서 2022년 0.15건, 올해는 0.06건까지 떨어졌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최근 4년간(2020년~2023년 8월 말 기준) DL이앤씨가 공급한 아파트 중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하자로 판정된 건수는 50건에 불과하다”면서 “이는 1000가구당 하자 건수가 1.5건에 그친 것으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