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한미글로벌이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재개발 조합의 건설사업관리(CM) 업체로 선정됐다.
11일 한미글로벌과 조합 등은 지난 9일 조합 대의원회에서 한미글로벌이 CM업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의원회에 상정된 후보 업체는 한미글로벌, 무영씨엠, 해안건축, 건원엔지니어링 등 종합평가 상위 4개 업체로 투표를 통해 한미글로벌이 과반 이상을 득표했다.
한남4구역은 한남재정비촉진지구(한남뉴타운) 내 유일하게 CM업체를 선정했다. 이 구역은 서울시 조례 개정으로 시공사 선정시기가 사업시행인가 이후에서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겨짐에 따라 시공사 조기 선정과 적정 공사비 산정 등을 위해 CM업체 선정이 요구됐다.
한남4구역은 이번 업체 선정을 통해 건축심의 및 시공사 선정, 사업시행인가 단계를 효율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건축심의를 준비 중인 한남4구역은 가능한 한 빨리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합은 내년에 시공사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당 구역은 반포대교 북단 남산자락에 있는 재개발 지역으로 서울시는 지난 11월 남산의 능선과 조화를 이루도록 해발 90m 범위 내인 지상 23층 이하, 용적률 226%, 2167가구(공공 326가구 포함) 규모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한편 CM은 조합(발주자)을 대신해 △기획 △설계 △발주 △시공 △유지관리 등 건설 프로젝트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건축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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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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