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청년마당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부산에서 전체회의 겸 워크숍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마당은 통합위 내 ‘청년 정책 제언 플랫폼’이다.  청년들이 처한 문제를 논의하고 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100여명의 청년으로 구성해 올해 4월부터 운영됐다.

전체회의에서는 그간의 청년마당 활동을 공유하고 ‘2024년 청년이 바라는 정책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김한길 위원장과 영상 대화를 갖기도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그동안 김 위원장에게 하고 싶었던 질문과 이야기를 전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 청년들과 만나 지역 청년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밖에도 해운대 해변의 쓰레기를 치우는 봉사활동 등도 펼쳤다.

김 위원장은 "청년이 미래이고, 청년의 어려움은 미래의 어려움"이라면서 "그간 자살, 청년주거, 1인 가구 등 구체적인 사회 현안에 대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청년세대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안을 찾기 위해 앞으로도 청년과의 접점을 계속 늘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